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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이 감사드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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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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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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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30 10:21:12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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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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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일. 금요일.
남편과 함께 거창 교육문화센터로 향해 갔습니다.
제 14회 '경남서단전'이 개최 되었어요.
오후 3시에 현 회장이신 승윤상님의 서학발표가 있었습니다.
'漢簡文字의 書藝에 대한 고찰'이었는데
참으로 잘 알지 못한 학문이라 어렵기도하고 이런것도 있었나......하는
새롭고 신비로움마저 들더군요.
오후4시에 내빈들을 여러분을 모시고 서단전 개막식을 끝내고 전시회장으로 가서 관람을 하였습니다.
전시장 1층에서는 경남문인협회원의 시나 수필 작품을 가지고 서예로 표출한 작품이 있었고
2층에는 서단회원님들의 개인 신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마음에서
다시 마음안으로 들어가
옹달샘 같이 맑고 신선한 마음을 예리한 붓끝에서 쏟아 낸
회원님들의 마음 묵향기를 귀하게 접하였습니다.
한점. 한점......
관람자들은 단연코 청계 선생님의 작품 앞에서 발을 묶어
오래 감상 하시더군요.
아마도 서예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진 까닭 일 것입니다.
이번에 저의 졸작시 '만심'에 그려진
연갈색 울타리와 화려하지 않는 빨간 고추잠자리는 유년의 추억 끈을
시작하여 마음의 고향으로 이끌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자연의 섭리에 귀의하는 평온한 마음으로 물들여 주셨습니다.
작금. 시간의 언덕에서
자신의 삶을 조심스레 돌아보며
인생의 겨울과 봄과 여름을 지혜롭게 보내고
진정한 결실의 가을을 창조하고자 합니다.
존경 드리는 청계 선생님.
다시 한번더 감사드리며
가정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선생님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을 제가 간직하게 되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래 오래 소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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